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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일상칼럼

제목

강남부자 ᆢ생각보다 달라 ㆍ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02
내용

 강남에 아파트를 가지고 다른 부동산이 꽤 있는 사람을 상대로 미납 병원비 일천만원 정도 소송을 하여 승소하였다.

 

일천만원 정도야 쉽게 받을 수 있을거라고 판단되어 집에 가재도구 등 동산에 강제 집행을 하였다.

 

법원의 집달관이 압류딱지를 붙이고 경매날짜가 잡혔다.

 

강제집행 며칠 전에 상대방 변호사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이 200만원 밖에 없으니 일단 그 돈을 받고 몇 주 연기해 주면 모두 변제해 주겠다고 간곡히 요청해 왔다.

 

사는 집 가재도구를 경매 한다는 것도 너무 한 것 같아 200만원을 받고 연기를 해 주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부자들이 강남에 살고 있으며 넉넉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부동산 수십억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유 자금 천만원도 없이 산다고 하면 믿지도 않을 것이다.

 

경기침체로 부동산 임대료가 잘 안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다.

 

강남 사는 사람과 강북 사는 사람이 함께 술 마시면 술값은 강북사람이 더 많이 낸다고들 한다.

 

강남사람들 모두가 현금부자가 아니다는 이야기다. 즉 하우스푸어 들이 많다는 말이다.

 

부동산 불패신화가 우리 부모님세대부터 지금까지 수십년째 이어지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금자산보다 부동산을 더 소중히 여겨서 그럴까

 

앞으로 20년을 더 산다고 생각하고 매달 최저생계비로 200만원에 240개월이면 48천정도 소요된다.

 

너무 부동산만 중요시 여기고 현금자산을 등한시하니 팍팍한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닐까 ᆢ

 

부동산을 두고 저세상으로 갈 때 세금으로 낼 돈이 생각보다 많다.

 

살아있을 때 넉넉하고 여유롭게 사는 것이 지혜롭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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